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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불타는꼬마 일상

[여행] 문바위계곡,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계곡.


[여행] 문바위계곡,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계곡.


요즘 더위가 기승이라 무지하게 덥다. 

주말인데 집에서만 있기도 뭐하고 해서 근처에 갈만한 계곡을 알아보았다. 

집이 수원이라 검색을 해보았는데 문바위계곡이란 곳을 알게 되었다. 거리는 대략 50km이고 자동차로 1시간거리였다. 

네비게이션 주소로는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주어로 135"를 목표로 출발하였다.


갓길에 차를 대고 바로 밑 계곡으로 내려가보았다.

도착해보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휴가철주말인데도 사람들이 적어서 부산하지 않아 너무 좋았다.


우리집은 4인가족인데 둘째가 아직 두돌이 안되어 깊은 물속엔 못들어간다. 그런데 여기 계곡물은 깊어보았자 두돌남짓한 아이의 허리춤이라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았다. 다만 계곡이어서 돌들이 위험하니 유아들은 늘 지켜봐주어야 한다. 


물 높이는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허리춤이다. 자 이제 신나게 놀자!! ㅎㅎ

계곡물이라 그런지 물이 많이 차가웠다. 아이들에겐 조금 추웠을지 모르겠는데 요즘 날씨가 무더위다 보니 아이들은 그런것 다 잊고 물에서 나오질 않으려 하네 ~~ ㅎㅎ


문바위계곡이 좋은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취사가 가능하다!!!

우리는 취사가 가능한지 모르고 가서 취사용품을 준비하고 가진 않았는데 주변에서 라면끍여먹고 고기꿔먹고해서 냄세땜에 버티기가 힘들었다 ㅎㅎ;;

진작에 알았으면 라면이라도 끓여먹을 것을 준비했을텐데 아쉬웠다 ㅠㅠ


집에서 많이 멀지않고 취사도 가능하고 인적도 많지 않아 너무 좋았다. 이번엔 취사준비를 해서 가야겠다. 

산아래에 위치한 계곡이라 적당히 그늘이 있어서 굳이 텐트가 필요해 보이진 않았다. 돚자리하나 준비해가면 될 것이다. 다만 낚시의자는 있으면 아주 좋다. 흐르는 계곡물에 의자놓고서 발담구고 있으면 이 무더위에 그것보다 더한 천국은 따로 없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