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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분양한 귀족 진돗개 집값 200만원.. 익산시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청와대서 분양한 귀족 진돗개 집값 200만원.. 익산시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이달중순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진돗개들 사이에 태어난 5마리를 익산시, 제주도, 강원도, 대전, 경북등으로 분양하였다. 

지금 나라가 안밖으로 시끄러운데 느닷없이 분양은 왠말인지는 모르겟지만 이런거 신경쓸꺼면 서민들 사는거나 좀 신경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북 익산시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익산시는 청와대로부터 분양받은 진돗개 '노들이'를 시청사에 직접 기르기 위해 청사앞마당에 철제 개집을 짓고 있다고 한다. 이명박대통령에게 분양받았기 때문에 신경을 쓴다지만 왜 그렇게 까지 신경을 써야하지?? 난 잘 모르겠다.. 


어떻게 개집이 200만원이냐.
200만원의 거액을 예산으로 편정해 20㎡ 크기의 마당에 철제 울타리를 치고 주변에 폐쇄회로TV설치에다 바닥은 황토를 깔았으며 '노들이'관리 담당 공무원도 붙힌다고 한다. 


국민들이 낸 세금을 가지고 개집을 만들다니..
그래. 말그대로 자기 자식이 귀여우면 뭐든지 더 좋은거 해주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시는 개인이 아니지 않느냐. 시는 엄연히 국가기관이다. 개인이 아니란말이다. 차라리 이런 개집을 만들어 주려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를 도와주는 그런 모습들을 비춰주는게 시가 할수있는 국민들을 위한게 아니라면 무엇이냐. 

지금도 어디에선가는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 국가에서 나오는 최저생활보조금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더더욱 늘어만 가고 있다. 취업률도 갈수록 떨어져 간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뉴스를 보아야 한다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 


뉴스에서는 경제가 좋아지지 않아 계속 소비를 안한다며 돈이 유통이 되어야 경제가 산다고 한다. 근데 이 말은 너무 무책임한것 아닌가. 정치를 제대로 못한다라고 해야하는게 맞지 않은가. 왜 국민들에게 소비를 강요하는가. 왜 아무런 죄도 없는 국민들이 그 짐을 떠맡아야 하는 것인가. 물가가 너무 비싸니 소비를 할수가 있겠느냔 말이다. 돈이 있어도 소비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 


우리나라보면서 선진국이다라고 하는 사람들 많고 또한 정치인들도 무슨 예기할때마다 선진국예기할때 많은데 내 생각은 다르다. 선진국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어차피 나라가 돈이 많다며 "우리나라는 돈많아요~" 이래도 어차피 소수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일 뿐이다. 그것을 줄여가는게 선진국으로 가는길 아닌가. 무조건 GNP만 높인다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가.


얼마전 새벽에  영등포역을 가야할 일이 있었다. 직장인이라서 새벽에 역을 갈일이 없었다가 처음으로 새벽에 갔었다. 가서 내가 보았던 것은 엄청나게 많은 노숙자들이었다.. 뉴스에서 노숙자들이 늘고 있다는 예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심각할지는 몰랐다.


도대체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정치인들은 하루이틀 멀다하고 막말(대표적인예로 얼마전 나경원 의원의 여교사 발언)을하고 다니지 않나.. 한다는 짓들이 종부세가지고 떠들고 있지 않나(결국 있는사람들 더 먹여살려주는)...


난 가진것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일 뿐이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한테서도 한심하게 보인다면 그건 무언가 잘못된것이 아닐까. 아니면 내가 지식이 모자란건가.

요즘에 뉴스만 보면 조만간 또다시 촛불을 불태워야하는 일이 터질 것만 같아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